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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좋아하던 필름인, E100VS가 3월 1일자로 공식적으로 단종되었다.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 일개 개인이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뭔가 정말 아쉽고 또 아쉽다. 이미 코닥이 파산보호신청을 하면서부터 예상되던 수순이지만,,,,,,,,,,,,,,,

허전한 마음은 -




스미크론 35 f/2 asph와 E100VS의 발색에 감동했던 2003년,,, (그 전에 거쳐간) 온국민 보급기로 알려진 EOS5 나 혹은 여타의 카메라들과 E100VS와의 조합에서는 느낄 수 없던 전혀 다른 발색이었다. 정말 최고의 조합이다. 라고 생각했었지만, 당시엔 돈이 없었고, 돈이 없었고, 돈이 없어서 정말 다쓰고 남아있는게 거의 없는 튜브속 쥐어짜낸 치약처럼 찌질한 느낌으로 한 두롤씩 사써 쓰던 그런 애증의 필름. 기억상 한롤에 당시 6000원 초 중반이었었다. 현상료가 2800원 정도니깐 파란 세종대왕 한장이면 대충 36컷 + 1,2 컷 정도를 남길 수 있었고, 이 중에선 약 1,2장의 '건진 사진'을 획득할 수 있다면 좋은 출사요, 좋은 결과물의 성사라 할 수 있지 않나 싶다. 확률로는 약 4프로가 안되는 상황.

지금도 몇 롤만 사서 써보고 싶지만, 일단은 이미 시장에서도 E-6 Process 의 약품을 구하기 힘든게 현실, 대형 현상소들이 다 그런데,,, 하물며 집근처 소형 현상소나 아니면 이제 거의 찾기 힘든 동네 사진관 등에선 제대로 된 퀄러티로 현상을 해주는 곳 또한 찾기가 마땅찮다.


결과적으로 필름 라이카나, 필름 카메라들의 흥한 시기도,,, 영욕의 세월도 200년에도 못 채운채로 끝나는 것 같다.

잊지 말자, E100VS, 잊지 말자 E1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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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에데....

etc/favorites / 2012/02/17 13:09

 

舊 가쓰라 본점 지하에 가쓰라 대신 생긴, 명동의 이자카야 집.
준마이 다이긴죠였나. 이건 병당 8.5만원 정도인데, 어제 안주랑 사케랑 합쳐서 카드 메시지에는 37만원인가, 찍혀 있네.
처음에는 안주로 오뎅 나베만 시켰는데.. 나중엔 서비스로 이것 저것 나오길래 몇 개 더 시켜서 그런 듯..
명동 이자카야 집 치고 가격은 비싸진 않으나, 다른 동네에서 술 마시면 더 싸게 먹을 수 있음.

 


요 녀석은 병당 9.5만원인가 하던 녀석이던데, 난 준마이 다이긴죠보다 이 녀석이 더 맛있었다. 역시 술은 비싸면 비쌀수록 맛나다.
뒤늦게 생각한건데 동수형님, 일호형님도 모셨어야 했..



PostScript_ ) 사우스빅게이트 형들도 모셔야하고, 100루타 모임 형들도 챙겨야 하고 참 챙길 형님들 많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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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2/17 13:35 베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기억은 클리어

http://mixstory.net/10127589923 : 출처


어제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 100회 강연에서는 교회를 열심히 다니는 기독교인이

“예수천국 불신지옥” 에 대해 회의가 든다며 질문을 던졌습니다.

기독교인으로서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을 어떻게 사랑할
수 있는지도 물었는데요. 법륜스님이 이야기하는 성경 이야기가 정말 흥미롭고 감동적이었습니다.^^



- 질문자 : 고등학교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집안은 술과 악연이 많아서 부모님 두 분

다 술 때문에 일찍돌아가셨어요. 가까이 있는 사람들의 죽음을 보면서 어린 나이에 죽으면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었고,그 해답을 신앙에서 찾았어요.

주위에 교회 다니는 분도 없었지만 그런 해답을 찾기 위해 초등 2학년 때부터 제 발로 걸어들어가서

교회에 다녔어요.

 

주일학교에서 공부를 하면서 “교회 다니면 천국 가고 안 다니면 지옥 간다”는 목사님 말씀을

철썩 같이 믿어 왔습니다.

 

제가 다니는 교회는 엄청 보수적인 복음주의 교회였거든요.

중학생이 되어 교회 다니는 것이 귀찮아서 늦잠 자서 안 나갈 때도

항상 “교회 안 나가면 지옥 간다”는 말을 들어왔어요.

그런데 고등학생이 되니까 “예수천국 불신지옥” 그런 가르침들이 너무나 혐오스러워요.

기독교인으로서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도 제가 어떻게 사랑해야 될까요?


- 법륜스님 : 기독교인이라는 것의 정의가 무엇인가요?

- 질문자 : 예수님의 희생하심을 믿고 그 가르침을 따르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 법륜스님 : 그렇죠. 2천년 전에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셨지요.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40일간의 금식기도가 끝날 때에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그의 위에 강림하더니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라" 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지요. 이 말은 예수님이 목수의 아들이 아니고 하나님의 독생자임을 자각했다는 뜻이예요. 하나님의 독생자임을 자각했는데 세상에 겁날 것이 있어요, 없어요?

- 질문자 : 없습니다.


- 법륜스님 : 그래서 세상에 나가서 진리를 설파했어요. 그런데 진리를 설파하는 내용이 전통의 종교인 유대교의 가르침과 달랐어요. 그래서 갈등이 생긴 거예요. 그 중에 한 가지 예를 들면 유대교는 선민사상이 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선택받은 민족이다. 그래서 구원은 유대인만 받을 수 있어요. 유대인 아닌 사람은 구원을 못 받아요.

구원의 기준이 인종적이고 민족적인 것이였어요.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유대인 아닌 이방인도 구원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말했어요. 그 당시에는 상상도 못할 일이었죠. 그래서 난리가 났어요. 도대체 니가 누군데 그런 엄청난 얘기를 하느냐는 거죠. 지금 보면 상식적인 얘기이지만 그 당시에는 하늘이 무너지고
혹세무민하는 얘기였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주위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하셨어요.

“여러분 여기 중환자가 한 사람 있습니다. 아무도 돌보지 못하는 버려진 사람이 한 사람 있는데 율법주의

학자들이나 바리새 교인들은 그냥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사마리아인이그 환자를 보고 잘 돌보았습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누가 더 좋아 보였겠습니까?”

그러니까 거기 앉아 있던 대중이 전부 다 “사마리아인요.” 이랬어요. 이게 바로 선한 사마리아인의 얘기입니다.

이것이 이방인이 구원을 받는 소식이에요. 구원의 기준이 유대교는 민족인데, 예수님께서는 인종적으로

민족적으로 구원이 되는 게 아니라 여기 작은 자 하나를 보고 어떤 마음을 내고 어떤 행동을 하느냐 이것이

구원의 기준이라고 말씀하신 겁니다.


이것은 뒤에 가면 마태복음 25장 최후의 심판 이야기에 이렇게 나옵니다. 왕께서 오셔서 산 자와

죽은 자를 다 일으켜 세워서 양떼와 이리떼를 나누듯이 다 나누고 말했습니다.

“너희들은 지옥에 갈지언정...”, “왜 우리가 지옥에 가야됩니까?”, “내가 굶주렸을 때
먹을 걸 주지 않았고, 내가 헐벗었을 때 입을 걸 주지 않았고, 내가 목 마를 때 마실 걸 주지 않았고,

내가 나그네 됐을 때 영접하지않았고, 내가 감옥에 갇혔을 때에 보러 안 왔다” 이랬습니다.

“주가 언제 그런 적이 있고 우리가 언제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않은 것이 곧 내게 하지 않은 것이니라"

하셨어요, 이게 구원의 기준이에요. 성경에 명백하게 기록된 거예요.

뭐 태양이 지구를 돈다 이런 얘기는 예수님의 말에 없어요. 구약에는 있는지 몰라도요.

이것을 그대로 적용하면 어떻게 되겠어요? 여기 환자가 하나 있는데 신부님과 목사님은 그냥 지나갔다. 그런데 스님이 지나가다 그를 돌봤다. 하나님 보시기에 누가 좋아 보이시겠느냐? 똑같이 적용이 됩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근본정신으로 돌아간다면 구원이 교회 안에 있다 하는 것은 유대교적 논리다 이렇게 볼 수 있어요. 마치 불교가 사람이 죽어 소 됐다가 개 됐다가 돼지 됐다가 하는 것은 힌두교의 논리이지 불교 논리

아닌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불교인들은 그것이 마치 불교인냥 착각하고 있지 않습니까?



질문자도 지금 상황에서는 예수님의 본래 가르침으로 즉 십자가 정신으로 돌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어느 정도였느냐? 혹세무민 한다고 자기를 십자가에 매달고 못 박았을 때, 저 같으면 어떻게 말했겠어요? “주여, 내가 참고 참았지만 저 두 인간은 지옥에다 집어 넣어주세요.” 그랬겠죠.

(대중웃음) 그게 솔직한 심정이죠. 그런데 예수님은 “주여, 저들을 용서 하소서. 저들은

자기 지은 죄를 모르옵니다.” 그랬어요. 지금 우리가 흉내 내려 해도 안 돼요. 예수의 육신은 십자가에 매달고 죽일 수 있었어도

그의 영혼은 아무 상처도 줄 수가 없었습니다. 이게 부활입니다. 몸은 죽어도 그 마음은 죽일 수 없는...

뭐 몸둥이가 3일 만에 살아나고 어쩌고 그런 건 제가 볼 때는 핵심이 아니에요.

그러니 그것을 다른 종교에서 찾으려 하지 말고 기독교 속에 이미 세상에 열린   

자세를 갖는 길이 있습니다. 그러니 예수님의 본래 가르침대로 돌아가시면 돼요.


- 질문자 : 정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사실 오늘 금요 예배를 갈까 여길 올까 고민을 하다가 여기를 왔는데 하나님께서 제 생각을 스님을 통해서 열어 주신 것 같아요. 스님과 예수님께서 항상 동행 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대중들 큰 웃음)


- 법륜스님 : 네. 맞는 말씀입니다. 기독교 방식으로 얘기해도 아무 모순이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기독교 방식으로 말하면 이 세상의 천하 만물은 다 창조주의 피조물 아닙니까? 그럼 스님도 피조물이죠.

창조주는 자신이 만든 피조물을 통해 역사를 하고 자기 뜻을 관철시킵니다. 그러니까 스님을 통해서

역사를 하는 것은 기독교 교리에 맞는 얘기에요. 그러니 스님을 통해서도 은혜를 입을 수가 있습니다.

(대중 웃음과 박수)

제가 볼 때는 성경 속에 이미 수행적 관점이 광장히 많습니다. 우리 불교에 이런 말이 있죠.

어떤 상황에 처하든 자기가 자기 인생의 주인이 돼라. 이것을 “수처작주” 라고 그러잖아요.

그런데 그것이 성경의 말을 빌리면 “5리를 가자면 10리를 가줘라. 겉옷을 달라면 속옷까지 벗어줘라”

이 말입니다. 누가 5리를 가자 그러면 억지로 끌려가잖아요. 내가 종속적인 존재 아닙니까?

그런데 내가 10리 가 줄께 이러면 그 상황에서 주인은 내가 되는 겁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지만, 그 분의 육신은 죽어도 그 분의 마음에는 아무런 걸림이 없었어요.

우리는 몸이 아프면 마음이 따라 움직여서 괴로워하지요. 그런데 몸을 죽였는데도

그 영혼이 거기에 구애를 안 받았잖아요. 그들을 용서하라는 마음을 냈잖아요.

이것을 불교식으로 말하면 해탈과 열반이에요. 몸은 죽여도 마음은 어떻게 할 수 없는 경지잖아요.

그러니까 꼭 불교라 안 해도 기독교 신자가 남편이 바람을 폈다고 "이 놈이!’ 하다가 예수님을 생각해보면 자신을 죽여도 용서했는데 바람 정도 피웠다고 용서 못할 일이 아니다 이렇게 될 수가 있는 것이죠. (대중웃음)





그러니 불교다, 기독교다 이런 얘기는 그리 중요한 거 아니에요. 그렇다고 똑같다는 얘기도 아니에요.

각각의 묘미가 있고 맛이 있는 거예요. 한 단계 넘어서서 진리를 봐야 합니다.

어리석은 생각이 일어나서 그것을 지금까지 움켜쥐고 있었을 뿐이지 그것을 탁
내려놔 버리면 바로 해방되는 거예요. 문제는 이 깨달음의 길을 갈 것이냐

아니면 어리석은 생각을 움켜쥐고 괴로움의 세계로 갈 것이냐 갈림길에서 자기 선택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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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비트..

etc/favorites / 2011/12/12 00:56


원래 오락실에서 이렇게 하는 게임이라는...
쩐다 쩔어 -_-;;;
이런건 10대 때나 가능한 플레이구나... 동체시력이 발달한,,,,,



노래는 DDR 시절이었나.. 여튼, 옛날부터 좋아하던 Theory of Eter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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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2/12 07:52 daljo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추천하신 저 게임 저도 샀습니다.
    레벨2 부터는 못따라가겠던데요 -_-;;;;
    저 동영상 보니 참...저걸 하라고 만든 것도 웃긴데, 저걸 퍼펙트로 깨는 것도 황당하네요 으아

    • 2011/12/12 13:01 난호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 그냥 맨날 하면 가능하지.않을까요..

      영상에서처럼은 무리일지 몰라도....

  2. 2012/01/01 20:51 OCEANFL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저도 저 동영상에 나오는거 B랭크까지는 깨지 말입니다 ㅎ 저는 만랩까지는 겨우겨우 깹니다 ㅎㅎ

    • 2012/01/03 10:24 난호  댓글주소  수정/삭제

      으어.. -ㅅ-;;; 전 아예 무리입니다; 뭐가 나오는지도 모르겠더라구요 --;;
      외울 수도 없거니와 ㅜㅜ

발단은 아래와 같다.
집 앞에 잠깐 놀러온 고딩 친구의 아이패드 2를 만지작거림...

난 아이패드가 여러대가 있다보니, 사실 아이패드 따위는 전혀 관심이 없었으나, App들은 뭐가 깔렸는지 갑자기 궁금해져서...
아이콘들을 만지작 거렸다. 헌데, 친구놈이 눈이 반짝반짝해지면서,,,,,,
뭔가를 소개해주겠다고 하는데,
이게 왠 게임.
리듬게임.

난 당연스럽게 친구에게 쿠사리를 먹임.

'넌 나이가 몇 살인데 게임이나 하냐?'
'니가 해봐라 색기야.' (사진들은 클릭하면 아이패드 원본 사이즈로 보임.)



겨..결과는,,,,,,,,
니미 극복할 수 없는, 현실의 벽, Failed라니!!!!!!!!!!!!!
게임은 매우 단순했다.. (Jubeat Plus에 대한 설명은 이 링크 참고. http://mstoresnet.tistory.com/2021 )



코나미의 음악 게임 사업 관련 Bemani에서 나온 녀석. Bemani에서 나온 게임들이 소싯적에 우리나라 박치들 몸치들 돈 좀 빼앗았었지.


미국 계정과 일본 계정에,, Jubeat Plus가 있다고 하는데, 알아본 결과 일본 계정이 곡이 더 많고.. 풍부해서,
있지만 거의 놀고 있는 일본 계정으로 이 녀석을 다운받았다.
앱 자체는 무료,
허나, 노래들은 인 앱 결제 시스템이고,,,
문제는 곡들 묶음, 즉 패키지 하나가 열라 비싸다는 사실.

 

 

 허걱,,, 450엔, 팩 하나에 450엔이면,, 대충 16 곱하면 된다는 사실, 헌데, 운이 좋게도,
어제, 기본 팩들 25개를 할인을 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즉, 팩 하나당 85엔,


물론 난 JCB 결제가 되는 카드가 없으므로,
일본 아이튠즈 스토어 기프트 카드를 샀다. 3000엔짜리. 옥션을 이용해서,,,
리딤 코드가 날라오는데는 5분도 안 걸렸다. 이걸 이용해서 일본 아이튠즈에 충전을 했다. 4.9만원 투입.


충전완료! 

 


미친 사람처럼 팩들을 사기 시작했다. 저래봐야 평상시 팩 3개 살 돈 밖에 안되니, 이럴땐 질러 질러 질러!
 


이런 단순한 과정을 모두 끝 마치고, 행사중인 뮤직팩을 모두 구입 완료 한 상태로,,,
아까는 대충 했던 첫 음악을 새로 시작했다. 두근 두근 두근,,,


남아있는 잔고는 고작 875엔..




Clear!!!


일단 이 아이패드가 유비트 머신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내 경우에는 정말 흥겹게 재밌게 시간이 잘 간다.
안그러고선, 미친놈처럼 이렇게 갑자기 게임을 살 리가 없잖는가?!?!?!......

여튼 열라 재밌음.
아이폰으로는 하기 어렵다고 하니,
아이폰으로는 하지마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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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1/18 22:10 루나틱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려운게 아니고 키패드도 작고 멀티터치도 아이패드처럼 여러개 인식이 안됨

후후.
자전거를 탈 때 이 녀석을 매고 탈 수 있을 것인가? 가..
근래의 주된 화두로서, 무게를 재어 보았다.
렌즈 + UV + 메모리 + 베터리의 총합은
고기 한근보다 조금 무거운,
789g.

왠지 난 물병을 버리고서라도,
이 녀석을 매고 탈 수 있을 것 같다.
겨우 오두막 + 사무캅.. 정도의 무게다.
허나, 타면서 찍을 수는 없을 것 같다. 현실은 그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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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애증의 오두막과 마포를 비롯, 여러 카메라를 사고 팔고 삽질을 거듭했다. 정확히 말해서, 주 일과는 자전거를 타는 백수. 였었기에, 더욱 더 감각의 촉은 예민했으리라. 참 우습게도 나름 여러번 기변한 그 모든 카메라들이 다 뭔가 부족한 것이 느껴졌었다. 나중에는 아예 사진 찍기가 귀찮아지는 레벨이 되었었고, 이렇게 난 카메라와 바이바이를 하는구나. 라는 잠정 결론도 내렸다. 그간 사진에 빠졌던 열정이 모두 무색하게.

헌데 3년, 약 1000일간 사진을 찍지 않으면서 이제는 다시 사진이 찍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내 취미의 몰입 기간은 약 3-5년 정도인 듯 하다.) 다시 M을 사게 되었다. 뭔가에 미친 사람처럼.

오두막? 결과물 속된 말로 쩐다. 어제 사서 오늘 만지작거리고 있는 M9의 결과물과는 달리 보정할 것이 별로 없다. 뭐랄까, 내 개인적으로는 동종의 바디를 제일 사고 팔고를 많이 했기에, 그만큼 난 오두막에 대한 애착이 크다. 허나, 뭔가 사진 찍는 맛이 안 났다. SLR로 찍는게 어때서? 라고 반문할 수도 있다. 물론 그렇지. SLR은 상황에 대해서 매우 통제적이다. 허나 RF처럼 상황을, 즉, 전체적인 Scene을 직관적으로 볼 수는 없다. 미러리스? lcd로 찍어도 그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허나, 파인더를 통해 눈으로 바로 들어오는 것과 lcd라는 중간의 매개체가 있는 것과의 차이는 찍는데 있어서 컸다.

전자(SLR)은 만들어나가는 사진을 쉽게 하게 해주는 도구고, 후자(RF)는 상황을 기록하기 쉽게 하는 도구의 느낌이랄까?



뭐 어쨌던, 내 경우에는 레인지 파인더가 좋다. 다른 이유는 별로 없다. 내가 찍는 사진들은 분명 상황을 남기는 목적의 사진이 더 많았었고, 분명 다시 생각해보면 사진에 늘 일관되게 나타나는 어떤 주제의식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그냥 이런 상황, 이런 느낌이 좋다 라는 생각에 사진을 찍었었고, - 미술을 전공으로 한 동생과는 달리 한 1-2년 다니다가 재능부족이라고 생각해서 때려쳤지만.. - 어릴때 미술 학원을 다녔던 그 영향도 있긴 할 것이다.

M9-P의 경우에는 대충 100컷만 찍어봐도 특성이 느껴진다. Film Like 하다. 라고 할까,,, 이건 좋은 뜻으로 쓴 말이 아니다. 이 독일 덕후 라이카 색기들은 최신의 첨단 디카들에 비해서 1차 결과물(대부분의 M Digital 유저들처럼 난 JPEG는 쓸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의 퀄러티는 어떻게 나오던 별로 신경쓰지 않고(손을 보지 않으면 정말 개 거지 같은 느낌의 출력물이 나올 것만 같다.) 일단 손을 적당히(잘 볼 필요도 없다. 나름 DNG의 퀄러티는 뛰어나고, 최신의 라이트 룸, 포샵 같은 image process Program들에서 약간의 플러긴만 만져도 정말 우오오오.. 할 정도의 결과가 나온다. 제길. 이런걸 보면 'M9는 결과가 쩔어..' 라고 세뇌가 될 수 밖에 없다고 여겨진다.) 보면 Film Like한 DNG(RAW) 파일과 그 파일엔 넓은 관용도를 포함/부가하여 유저 마음대로 고치게나.' 라는 것을 전제 조건으로 카메라를 팔고 있는 것 같다.

그렇지, 그렇게 해야, 눈 먼 라이카 빠돌이들에게는 '이것이 라이카의 맛..' 이라고 하겠지.
헌데, 지금의 난 라이카의 그 파인더만 마음에 들지.. 이미지 에디팅을 전제로 하는 결과물이 마음에 들진 않는다. 그냥 오두막처럼 대충 찍어도 잘 나오는.. 이런 결과물을 원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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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Leica, M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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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연관없는 사람의 죽음에 아침 내내 신경이 쏠렸었다.
8시 15분? 정도에 속보로 블룸버그에 뜨길래, 이거 진짠가..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얼마 지나지 않아 CNN 등에서도 브레이킹 뉴스로 발표가 나고,,

거목의 퇴장.. 이라는 부분에서 여러모로 깊은 생각이 드는 오전.

편히 쉬시길. 전 인류, 수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즐거움, 끊임없는 변화를 주신 당신께 편한 휴식만 있길 빌어본다.








PostScript_

한국의 AS에 디인, 현재의 난 Apple 이라는 회사는 사실 썩 좋아하지 않으나 물론 내가 미국에 살았더라면 다른 Apple의 AS를 경험했을테니, 여전히 애플을 신봉, 좋아했을 것 같다. 애플 직영 애플 스토어 체제가 아닌 한국 시장(만의 특징이라고해아하나..)의 직영과는 다른 서비스의 제공이 싫어서 애플을 좋아하지 않을 뿐.. 미국 등에서 지내는 지인들의 지니어스바 등에서의 서비스는 경험한 지인들은 다 좋다고 하니깐..... 이 부분은 여전히 아쉽고.

지금처럼 iPhone 등으로 Apple이 Major 회사로 군림하고 있는 상태가 아닌 Minor 시절, 2000년이었나. 불의의 사고로 인해서, 학교는 개점 휴업 상태로 두고, 다른 일 하는 것 없이 과외, 돈벌기.. 이것만 하던 시절 당시 유일하게 즐기려던 취미인 베이스기타 치던 시절, (이것도 이젠 손 굳어서 전혀 못친다. ㅋㅋㅋ 나름 감가상각이 제일 적게 든다. 라는 생각에 고딩때 로망이었던 Fender Jazz Bass 57 Vintage 를 여러달 과외해서 모은 돈으로 샀다가,, (당시 기억으로도 많이 많이 비쌌던 것으로 기억.. 300~400 넘게 줬었나..) 당연히 연주와 빠질 수 없는 Midi Recording 쪽에도 동반 관심이 있던 시절, 당시 Mac은 Only One Solution 이었다. 

헌데 어쩌다보니, 얼떨결에 지인의 추천으로 Power Macintosh G3를 중고로 구입하게 된다. 사실 낙원 상가 같이 갔다가, 실물 보고 그냥 그 자리에서 뻑.. 넘어갔었지. 한심한 처지라는 것은 전혀 생각지도 않고.

여튼, 정말 돈 없고 돈 없었던 시절이다보니, 지금처럼 내키면 사고.. 이런건 택도 없고.. 동호회 장터에 중고로 쿨매가 나왔었는데, 통장에 있는 돈 다 탈탈 털고, 그거 사라고 꼬신 성준형한테 사정사정해서 30만원인가 빌리고.. 친구들한테 이리 저리 문어발처럼 조금씩 빌리고.. 진짜 그 외관에 미쳐서 구입을 했던.. -ㅅ-.. 그 당시 내가 쓰던 WIN 2K 와는 완성도가 다르다고 느꼈던 OS..(XP나 Me 가 안 나왔던 시절.) 버전은 기억도 잘 안나는데.. 아마 나중에 중고로 다시 팔 때, OS를 살짝 업그레이드 해서 팔았던 것 같다. 물론 쓰다보니, 뭐 그렇게 생각처럼 존st 좋다.. 이런 느낌만 가진 것은 절대 아니었지만.. -_-

여튼 당시엔 (고성능.. PC였었지. 후후..) 만족해서 사용하던 시절, 난 Apple이 정말 열광적으로 좋았었다,, Midi 쪽에 관심이 있던 시절이고, 그래서 그랬는지 몰라도 뭐... 매킨토시와 protools 는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눈 돌아가게 아름다운 그런 존재였다. (물론 프로툴즈는 당시 내 신분에는 범접할 수 없는 비싼 금액대의 물건.. 결국 실제로 사서는 못 써봤다. 타인이 쓰는 것만 구경만 했었지.. 그냥 난 지금처럼 되도 않하게 끝판으로 빠져드는.. 이런 시절도 아니었고, 그냥 현실적인 적당선에서 난 음악엔 재능이 없나보다. 로 결론짓고 아쉽지만, 마음을 접기 시작했었다. 사실 먹고 사는게 문제였었으니깐.. )
 
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 그러한 취미로 즐기는 실용 음악쪽은 아예 관심도 멀어지고, 돈 벌어야겠다는 생각에 베이스를 비롯 모든 물건들을 다 완벽히 정리하면서부터 (제일 기억에 남는건 파란색 Yamaha TRB 4 II를 팔게 되었을 때가 제일 아까웠었다. 뮬에 올려서 바로 거래 되었었는데.. 그 녀석은 정말 팔기 싫었지만,, 다시 기억에 나네.. 뭐) G3를 팔고, G4를 사봤다가, midi를 거의 하지 않으니 이젠 아예 G4도 쓸 일이 없어지면서 마음에 MAC과는 다시 멀어지게 되었던 기억... 지금은 사용법도 다 까먹은 상태지만, G Series는 방안에 두면 뭔가 포스가 쩔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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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팟.

etc/favorites / 2011/03/10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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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주장하는 거지만, 역시 순정, 정품이 제일인 것 같다. 해킹팟으로 만들어서 한달 정도 써봤는데, 처음에는 오옷.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별 의미 없다. 라는 생각이 문득 들고 (더불어서 게임을 아예 안하다보니) 해킹을 하여서 얻은 기능 자체를 안 쓰게 되었다. -_- 어차피 정히 필요로 하는 게임 소프트 들이 있으면 (앵그리버드 같은) 그냥 기프트 카드 같은걸로 돈주고 사버리게 되고.. 해서 그런지 몰라도.

결국 오늘 새벽에 iOS4.3으로 업데이트가 가능해져서 iOS 4.3으로 바꾼다고 DFU 복원을 했는데, 하고 났더니 허무했다. 1월 말에 해놓은 복원 데이터가 전부인데.. 흠.. 그간의 연락처 및 전화 번호 등등 일부 등록해놓은 연락처는 모두 상실, 문자 메시지도 모두 상실. 사진들도 모두 상실. 귀찮아서 백업을 안한 나의 잘못도 있지만, 해킹 후 늘 욕하는 무겁디 무거운 iTunes에 아이팟을 접속을 단 1차례도 하지 않은 내 잘못도 없잖아 있는 듯 하다. 흠.

생각해보건데, 애플이 편리함 + 신중함에 중독되게끔 하여 계속 자사의 제품만 쓰게끔 하는 습성을 기르게 하는 듯 하다. 그나마 난 뭔가를 할 때 순서를 늘 정하고, 인덱스화 시켜서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놓치는 부분이 없잖아 있는데.. 꼼꼼하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라면, 당연히 체계적으로 백업해주고, 편하게 관리되는 애플의 이 구조는 참 매력적일 수 밖에 없다. (더불어서 꼼꼼한 사람들의 경우라면 더욱 더.)

진짜 다음에는 MBP에다가 타임머신 이용할지도 모르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변한건 개인용 핫스팟 이거 하나. 근데 난 별로 필요가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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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3/10 07:33 daljo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예전에 사자마자 해킹하고 쓰다가, 에이..지금은 전혀 해킹할 마음이 없어요. 업데이트 될 때마다 왕창 지워지고, 복원하고.. 맥북 타임머신 저도 요즘 급 땡깁니다;

    • 2011/03/10 13:15 난호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괜히 한 것 같아요. 뭐 호기심 충족이긴 한데.. 제 경우에는 별로 해킹의 필요성을 못 느끼겠어요. 기껏해야 전화 받고, 네이버 지도, 트위터 정도 확인이니.. --

인절미

etc/favorites / 2011/03/09 13:01


+

밥 대용으로 요즘 늦게 인절미의 맛에 꽂혀서 기회만 닿으면 인절미를 사서 먹는 중.
담백하고, 고소하고 저 한팩 (우리 동네에선 2000원) 사면 반 팩이면 한 끼를
마무리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의외로 저 떡집이 동네 떡집치고는 인기가 좋아서 그런지 몰라도, 늦은 시간에
가면 인절미 품절, 시루떡 품절. 그럴 경우에는 좀 짜증이 난다.

원래 나는 떡을 잘 안 먹었었는데.. 요즘은 라면을 끓여도 떡이 없으면 좀 뭔가
허전한 느낌이고, 떡국도 잘 안먹다가 요즘은 떡국을 매우 매우 좋아하고..
만두국 대신 떡 만두국을 먹게 될 정도로..

떡이 좋다.

다음엔 공사이클 옆의 인절미를 사먹어봐야지..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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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res

etc/favorites / 2011/02/03 16:35

원래는 Man U 팬이었으나, 판니를 팔면서 (Beckham은 둘째로 치더라도) 퍼기한테 존나 정 떨어지면서 어느 순간부터 첼시에 관심을 조금씩 갖게 되었음.(당시엔 무리뉴 덕분에.. 근데 이 Special 1 도 병신같게도 레알마드리드로 넘어가면서 [난 레알은 조금씩 싫어지고 있는데] 갑자기 싫어지기 시작했-_-) 근데, 퍼기가 '지송팍'을 엔트리에도 안 넣는 개 만행 (챔스결승) 을 보여줌으로써..

완전 첼시 팬으로 개돌변하게 된 상태인데.

Torres가 첼시의 공격수로 이적했다는 소식을 며칠전에 듣고 정말 케 기분이 좋았다. 리버풀도 좋아하지만, 솔까말 토레스는 쇠락해가는 (뭐 이번 시즌 분위기 좋다해도 중위권이니-_-) 리버풀에 머무르기엔 늘 아깝다. 라는 생각이 드는 공격수였는데. (솔까말 첼시 까는 놈들이 늘 하는 소리가 돈지랄로 팀 키웠다고 존나 까는데.. 막상 니들도 로만처럼 돈 있어봐라 돈지랄 안하는게 우스운거지. 자원 있는거 놀려둘꺼냐?  꼭 보면 지들은 돈 생겨도 성인군자처럼 '룰 다 지키고 도덕적으로'만' 살 것처럼 이야기하는 개 모순덩어리 미친 새끼들 덕분에 축구판이 존나 우습게 느껴진다. 진짜 돈지랄은 로만보다는 레알이겠지. 이 새끼들은 02년도부터 늘 미쳐왔으니.-_-)

여튼 각설하고.



이제 진짜 첼시맨이 된 것이다.

솔직히 존나 미친 트레이드의 결과는 엔디캐롤이 35M 이라는 말도 안되는 금액에 이적한 것을 들 수 있는데.. 리버풀은 존나 악수를 둔 것 같다. 그 돈이나 save 했다가.. 차라리 이적시장 다시 열리면 그 때 괜찮은 선수 영입해오면 되는데.. 근시안적 사고로 케롤에 미친돈을 쳐발랐으니 -_-

여튼, 프로 선수는 우승이 목마른게 당연한거다. 프랜차이즈스타가 아니고서야, 제라드처럼 무한 애정을 쏟을 수도 없거니와 (토레스는 아틀레티코 출신이니.. ) 우승을 못하면 동기부여가 안되고, 동기부여가 안되면 발전이 없는 것도 사실이지. 그런 의미에서 우승을 하고 난 호날두가 다른 리그의 우승을 목적으로 넘어간 것도 한편으로는 이해가 간다. (그리고 이적을 적극적으로 만류하던 씹장 퍼기의 얼굴에다가 한방 먹여준 것도 유일하게 존나 기분 좋고. 대다수의 맨유팬들은 2005년에 지성이가 맨유로 이적하면서부터 맨유팬이 된 사람들이다보니, 무슨 맨유=대한민국공식EPL 팀 이따위 생각을 하는데 솔직히 97년부터 맨유 응원하고, 트러블하는 것을 목격하고 정말 개 감동에 몸을 떨던 과거의 내 기억을 본다면 당시 맨유는 일부 팬들에게나 알려진 팀이지..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듣보잡 팀이었음. 씨발. )

여튼 퍼기 은퇴할 때까지 맨유 존나 망했으면 좋겠는데, 올 시즌에는 불가능할듯 싶기도 하고 -_- (씨발 첼시랑 기타 팀들이 스스로 자멸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늘 느끼는 것이지만 축구 이야기만 쓰면 아드레날린이 막 분출되면서 욕설과 욕 그리고 실제로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고 싶다 (현실은 .. 4분 뛰면 헉헉거리는 .. 늙은 돼지가 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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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네.

etc/favorites / 2010/12/0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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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이쁘다. AIr MAX TR이라?
사고 싶어졌는데.. 사이즈가 내 사이즈가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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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favorites / 2010/11/26 20:24
소니 : MDR-EX800SL 약 2만엔 (12월에 일본 갈 일이 생겼는데, 그때 가서 사던가 말던가..

구매대행해서 사기엔 관세 리스크가 크다.)

http://comeon.jp/shop/form/ordersheet_sony-mdr-ex800st.html

http://seekers.sakura.ne.jp/blog/2010/10/mdr-ex800sl.html


피콜리노 : Lod Ipod Cable

http://www.zound.co.kr/shop/shopdetail.html?branduid=291

이건 뭐 기분 내키면 사면 되는 물건이니 생각해보고 결정.

Go Vibe : 포터블 앰프

http://www.earphoneshop.co.kr/shop/shopdetail.html?branduid=61627&xcode=094&mcode=002&scode=&type=X&search=&sort=order


정도..

그란투리즈모 5는 잠깐 해보니깐 4랑 큰 차이를 못 느끼겠다. 스티어러가 없어서 그런가.. -_-

그런 의미에서 G27을 살까 말까 살까 말까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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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1/27 11:23 박지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저 이어폰 한국엔 영영 안들어올라나?? 좋아보이네..

    G27은 사도록 합니다. ㅋ

Visvim

etc/favorites / 2010/10/27 21:41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솔직히 기무타쿠가 입고 나올 때부터 알아보긴 했는데, 이 가격은 너무하잖아.
409,500円



근데 이쁘긴 하다.. 간만에 꼽혀보네. 옷에 대한 뽐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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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Paul Smith.

etc/favorites / 2010/10/27 21:31

자주 가는 PC 관련 커뮤니티를 갔다가, 알게된 전시회.

http://www.daelimmuseum.org/exhibition/now_view.jsp

시간나면 꼭 보러 가야겠다. 자본과 감성사이에는 통하는 뭔가가 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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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27 21:39 난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온라인 회원으로 가입하고 나서 관람하면 관람료 2000원임. 미리 알아두시고 가시는 것이 좋음.

나사에서 제작한 두 탐사 로봇의 기념 동영상이다. 요즘 들어 우주 서적을 많이 읽고 있는데, 뭉클해져서
이런 저런 글 및 영상을 보고 써본다. 자료 대부분의 출처는 이곳 (http://marsrovers.jpl.nasa.gov/home/index.html) 을
참조했다.



쌍둥이 화성 탐사 로봇 스피릿, 오퍼튜니티.

Mars Exploration Rover : Sprit [스피릿], Opportunity [오퍼튜니티]

2004/01/04 04:35분, 스피릿 화성 도착.
2004/01/25 05:05분, 오퍼튜니티 화성 도착. (스피릿 반대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퍼튜니티가 처음 목격한 화성 풍경. (흑백 화상, From Nasa, 2004.0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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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튜니티의 처음 파노라마 사진. (2004.1.25, Meridiani Planum)


이들의 임무는 약 3개월 분량만이 프로그래밍 되어 있었고, 애초에 설계 당시 예측한 화성의 기후 조건 때문에, 3개월 정도면 태양 전지판에 먼지가 쌓여서 그 수명을 다 할 거라고 간주되어 오던 그들.


04년 1월 21일 [Sol 18, Sol은 화성의 하루 단위[자전]를 이야기하며, 하루는 지구의 그것보다 조금 긴 24시간 37분 23초이다. 공전 주기는 지구보다 약 2배 정도 길다.] 플래시 메모리 에러 발생. 약 2일간 통신 두절. 생존을 위한 66번의 재부팅, 8일간의 사투 끝에 생존.


쉽지 않은 여정이었고, 처음부터 삐걱거리는 그들을 '나사의 과학자'들은 안타깝지만, 꾸준히 그리고 계속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허나, 그들은 생각외로 오래 버티고, 기적을 만들어가고 있었다.


1년이 거의 다 되어 가고 있던 04년 12월에도 변함 없이 활동을 하면서, '로봇'이지만 '살아 있다.' 라는 것을 느끼게끔 해주는 녀석들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퍼튜니티, 04년 12월 13일. 'Burns Cliff' Color Panorama


05년 4월 26일. [Sol 446] 오퍼튜니티. 거대한 모레 언덕에 빠지다. 5주간 극적인 탈출 시도 [연구실에서의 데이터 분석 등] 끝에 극적으로 탈출 성공.

이미 이 시점에선, 목표로하던 90일치의 화성 정보 획득은 물론, 정말 대단하다.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을 정도로 끈질긴 집념으로 연구자들과 그들을 응원하는 '과학도'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고,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어 있었다.


05년, 12월 1일 [Sol 649] 엔 불행히도, 오퍼튜니티의 로봇팔의 관절부에 동작 이상이 발견되었다. 그리고는 복구 불능. 얼마 지나지 않아 06년 4월 6일 [ Sol 779] 에는 스피릿의 전면부 오른쪽 바퀴가 작동을 멈춰섰고, 죽은 앞바퀴를 끌면서 후진으로만 이동하여 임무를 하는 스리핏은 보는 사람의 심경을 뭉클하게 하였다.



기대되었던 활동 시간의 20배가 넘는 활동을 하던 그들 중, 스피릿에겐 안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는데.

09년 5월. 홈 플레이트 고원 서쪽의 트로이 크레이터(22.9 feet, 6.98 Meters) 가장 자리에서 스리핏은 벙커와 같은 구덩이 가장 자리 부드러운 모레에 바퀴가 빠지면서 그 곳을 벗어나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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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안에서의 스피릿 [From NASA]


10년 01월. 약 9개월간의 탈출시도가 무산되고, 구출 작전마저 실패하면서, NASA에서는 스피릿의 임무 종료를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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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부 우측 바퀴가 동작하지 않는 상태에서 Troy 크레이터에 빠져 있는 상태의 스피릿 영상, From NASA]


(로스앤젤레스.워싱턴 AP.AFP=연합뉴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26일 지난 6년동안 화성 표면을 8㎞ 가까이 탐사해 온 로봇 `스피릿'을 모래 구덩이에서 구조하려는 노력이 모두 실패했으며 이에 따라 마침내 스피릿의 임무를 마친다고 발표했다.

NASA 측은 그러나 "스피릿은 죽은 것이 아니라 긴 생애의 새로운 국면에 진입한 것"이라면서 현재의 위치에서 햇빛을 최대한 많이 받을 수 있도록 기울기를 조절해 무사히 겨울을 난다면 모래밭에 빠진 상태에서나마 탐사를 계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학자들은 스피릿이 현재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일로 화성 핵 탐사, 기상 추적, 토양 조사 등을 염두에 두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무게 180㎏에 6개의 바퀴를 가진 스피릿은 지난 2004년 1월 화성 표면에 안착, 3개월 예정으로 화성 표면 탐사를 시작했으나 예정된 기간의 20배를 넘겨 활발하게 활동해 오다 마침내 지난 해 4월 홈 플레이트 고원 서쪽의 트로이
크레이터 가장자리에서 바퀴가 모래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했다.

NASA 화성탐사 사업국장 더그 머퀴스티언은 "스피릿은 골퍼들이 겪을 수 있는 최악의 악몽을 만났다. 아무리 공을 쳐도 빠져나오지 못하는 벙커에 빠진 것이다"면서 "아마도 현재의 위치가 스피릿에게는 최후의 안식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피릿은 비슷한 시기에 화성 반대편에 착륙한 쌍둥이 로봇
오퍼튜니티와 함께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고 꾸준히 활동한 결과 원시 화성의 표면에 물이 흘렀음을 보여주는 지질학적 증거를 발견했다.




하지만, 오퍼튜니티는 아직도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화성의 먼지 폭풍 영상도 전송해줬고 여전히 발발거리면서 잘 찍고 있는 듯 하다. 영원히. 라고는 말 못하겠지만, 최대한 오래 살아 남아서 좋은 사진들 많이 보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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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의 먼지 폭풍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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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31 02:25 vok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간만에 본 죽이는 내용이네요. 우주같은거 별로 안좋아 하지만, 차가운 휴머니즘.

    • 2010/09/02 00:42 난호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주.. 난 너무 좋아. ㅡㅜ;

      진짜 저 로봇.. 안타깝더라고.

      뭉클뭉클했어. 지식채널 e 에서도 에피소드 나왔던데
      볼 수 있으면 함 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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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evel 무지향 스피커. Planets
보급형이지만 (?) 나름 186만원짜리.

프로악으로 살까 아니면 이 녀석으로 살까 고민중. 거실에서 듣기엔 무지향성이 제일 낫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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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색이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마감은 MDF에 스티커 식으로 색상 데칼 붙여 놓은 마감이다보니,
실물을 봤을 때의 고급스러운 느낌은 좀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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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형들 (뒤에 나오는 흐릿하게 아웃포커스 된) 에 비해선 저렴하나 그 성능은
인정받았다고 하는데, 조금은 밍숭맹숭한 디테일의 음색을 들려주었다.

다시 한번 아이팟 가지고 가서 들어본 다음에 결정지어야지.

아니면 그냥 귀찮으니깐 다 떠나서 Epoz Ektimate Maxi를 사느냐.
프로악을 사느냐. 이 녀석을 사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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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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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25 21:28 i.r.i.s.e.r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로악 사면 앰프도 멋지게 질러야할껄.ㅎ
    근데 프로악도 참 거품이 많은 스피커....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도 프로악이 좋긴했지 ㅎ

다큐.

etc/favorites / 2010/08/19 13:09

 

이걸 보니깐 .. 진짜 세계에서 나란 존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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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어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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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에 재미로 산 소소한 것들.


Holbein Simple Bag.

가방은 마음에 든다. A4 사이즈인데, 적당한 사이즈에 캔거스 천이라 튼튼함도 괜찮은 듯.
(스트랩은 영 싸구려 같아 보인다.)


디테일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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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는 조그만 단행본 2권은 충분히 들어갈만한 사이즈. 어차피 한권만 넣고 다니니깐, 뭐.
질감은 군용 텐트용 캔버스 천과 똑같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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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랩 님의 생김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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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럼 방지 패드 따위 없어도 그만..



총평 : 2.85만원 치곤 괜찮다. 아이폰 + 지갑 + 책 + 충전기 .. 등등 넣어도 모양 잘 안 찌그러진다. 막 다루기 좋다.

별 : ★★★★☆ ( 스트랩 님이 좀 더 좋았다면 별 하나 더 줬을텐데.. )



Plain Wine Decanter.


이 녀석은 아직 테스트 못해봤음. 본가에 와인이 없는 관계로...
http://www.funshop.co.kr/vs/detail.aspx?categoryno=129&itemno=6785
댓글 중 보면, 나오는 포도쥬스도 맛이 변한다는 말이 있길래

웰치스 포도 쥬스 새병을 따서 테스트를 해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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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흑... ㅜㅜ

맛 변한건 잘 모르겠고, 그냥 시다.
고로, 와인으로 테스트 해보기 전까진 평가 무리 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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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으면서 뭉클했다. (From, The Coffee Book, P. 365 )



공정무역에 올리는 감사의 글

(by Pedro Pablo Valenzuela , 니카라과 Cecocafen 농민 협동조합 소속 커피 재배자, 2005년)

내가 얼마 안 되는 땅이나마 잃지 않고 계속 커피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것은 공정무역의 힘이다. 만약, 내가 이웃 농민들처럼 커피를 시세대로 팔아야 한다면 나는 겨우 하루하루 먹을 것과 아주 기본적인 생활필수품 정도를 살 돈밖에 벌지 못할 것이다. 공정무역 덕분에 이제 가족을 제대로 부양할 수 있게 됐고 필요하면 병원치료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다. 학교 교육을 받을 기회를 갖지 못한 나로서는 아이들 교육이 더더욱 소중하고 의미 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그늘재배방식으로 고품질의 유기농 커피를 생산한다. 우리 커피는 사람들에게 혜택을 줄 뿐 아니라, 이 땅에 사는 동물들에게도 이로운 일을 한다. 계절을 따라 날아왔다가 다시 떠나버린 새들과 사라지기 일보 직전에 있던 동물들이 이제 우리 커피 농장에서 우리와 함께 산다. 만일 내가 농민 협동조합에 속해 있지 않았다면, 그리고 Cecocafen 의 일원이 아니라면 지금 이런 이야기는 꿈도 못 꿀 일이다. 실제로 끔찍한 커피 위기에서 목숨을 잇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심지어 다른 나라로 떠나야 했던 여러 친구들과 이웃들의 처지를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나와 같은 커피 농민에게 공정무역은 삶을 지탱해주는 든든한 기둥이나 다름없다.





ps. 근래에 들어서 잃어버린 것 같은 인간성을 회복하기 위해 이런 저런 문학 작품 + 기타 잡다한 책에 집착하는 수준으로 시간나면 음악 틀어놓고 독서 하는 것에만 좀 미쳐 있는 상태인데, 이러한 행동의 효과일까? 정말 정말 간만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먼저, 부모님께서 열성을 다해 교육시켜주신 덕분에, 적당한 수준의 지식을 가지게 되었고, 사리를 분별할 수 있게 되었고,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고, 반성하게 되었으니.

pps. 새벽 4시에 잠 안자고 뭐하는 짓이냐. 싶기도 하고.

ppps. 8권 빌려 온 책 중, 그나마 읽은 서적은 3권. 주말 내내 읽는다고 읽었는데, 생각보다 별로 못 읽었네. 활자 크기가 작은 서적들도 포함되어 있어서 어쩔 수 없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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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16 05:57 난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나저나 이렇게 불면증에 시달리다간 진짜 .. 대책을 세우던가 해야지.

    • 2010/08/16 16:07 박지수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룻밤 꼴딱새고 담날 잠 잘 참다가 밤에 자봐. 그럼 좀 사이클을 맞출수 있지 않을까.

가끔은 블로그에서 유익한 읽을 거리도 있으면 낫지 않겠나 해서, 에피소드 하나 타이핑해본다.



 1930-1940 년대 브라질의 '끔찍하게 넘쳐나는' 커피

 때는 대공황 시대. 커피 농장주들이 그늘진 파티오에 앉아 있었다. 콜로노 (colonos, 소작농)들도 말없이 서서 엔사카도레 (ensaccadores, '자루에 넣는 사람'이라는 뜻) 들이 수백만 자루에 해당하는 커피를 폐기장으로 옮겨갈 준비를 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을 뿐이었다. 커피는 다른 때와 다름 없이 재배되고 수확되었다. 어느 농장주도 커피가 아무 쓸모없게 되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커피는 식탁에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각 나라 각 가정으로 떠날 때와 다름없이 정성껏 수확되고, 정제되고, 건조되고, 운반되었다. 다만 수출항으로 향하지 않고 신속한 폐기처리를 위해 지정된 장소로 향하는 점이 다를 뿐이었다.

 커피 소각장은 필라스 데 인시네라사우 (pilas de incineracao, '불의 기둥'이라는 뜻) 라 불렸다. 전국에서 75개가 넘는 소각장이 8년 동안 쉬지 않고 운영되었다. 지붕 없는 거대한 헛간처럼 생긴 소각장은 넓이가 1600 평방미터에 달했다. 이곳에서 수천 톤에 달하는 커피들이 원유를 뒤집어쓴 채 불에 타 없어졌다. 커피는 흐느껴 우는 듯한 신음소리를 내면서 탔고, 검붉은 불꽃은 하늘 높이 솟아올랐다. 1931년에 200만 자루의 커피가, 1932년에는 무려 900만 자루의 커피가 폐기처분되었다. (한 자루는 60kg) 1933년의 커피 수확고는 3000만 자루에 육박해 브라질에서 커피 재배가 이루어진 이래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이중 1350만자루가 소각되었다. (중략) 1944년까지 커피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폐기처분되었다. 소각하는 방법 외에, 당밀과 섞어 가축사료로 쓰려는 시도도 있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휘발유와 합쳐 기관차 연료로 쓰기도 했고, 수만 자루씩 바다에 버리기도 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해안으로 밀려온 커피를 모아서 다시 파는 행위가 적발된 후 당국은 커피를 바다에 유기하는 것을 금지했다.

 화학자와 과학자, 기술자들이 모여 잉여 커피를 활용할 방법을 강구했다. 그 결과 커피에 중유를 섞어 압축시킨 가정용과 공업용 연탄이 개발되기도 했다. 과학자들은 쓸모없는 커피를 으깨고, 물로 삶고, 압축하고, 증기로 찌고, 거르고 말린 다음 가루 상태로 만들어서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커피콩으로부터 식물성기름, 황산암모늄, 카페인, 그리고 황산칼륨을 추출했지만 그 어느 공정도 상업가치가 없었다. 커피콩으로 만든 플라스틱이 한때 커피농장주들에게 새로운 사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듯 보였다. 카페라이트(caffelite)로 명명된 이 물질은 커피콩을 으깨서 가루 상태로 만든 다음 여러 화학첨가물과 섞은 혼합물에 엄청난 압력을 가해 얇고 단단한 판으로 만든 것이었다. 카페라이트로 만들 수 있는 제품이 수도 없을 것 같았지만, 대량생산에 들어갈 시범 공장 설립을 위한 기금이 상파울루에서 조성되기도 했지만, 결국은 대규모 양산이 불가능한 것으로 밝혀져 카페라이트 개발 사업은 무산되고 말았다. (중략) 14년 동안 브라질에서 총 7800만 자루가 넘는 커피가 폐기되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커피보다 더 소중한 것이 함께 파괴되었다. 그것은 땅에 대한 농부들의 믿음이었다. 그만큼 1930년대의 잉여 커피 파동은 잊을 수 없는 악몽이었다. 굶주리고 비참한 지경에 몰린 수많은 영세 농민들과 그 가족들이 커피 농사에 환멸을 느끼고 커피 농장을 버렸다. 그들은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고 있던 파젠다(fazenda, 브라질의 커피 플랜테이션)나, 커피 산업 몰락으로 함께 몰락한 도시로 흘러들어 임금 노동자로 전락해 구차한 목숨을 연명하기에 이르렀다.

- 안드레스 유리브의 브라운 골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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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press Hill

etc/favorites / 2010/08/0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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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I Ain't goin' Out like That, Lick a Shot 를 들으니깐, 전율이.. ~!


역시 명곡이다. ;-) [솔까말 가사 내용은 조낸 쓰레기일지라도. ]
AKAI Sampler 로 샘플시디에서 추출해서 무한으로 돌려놓은 듯한 드럼 루핑도 그렇거니와 (아마 mpc로 루핑 제작했다고 들었는데. 이젠 Midi 쪽으로는 잘 기억도 안난다. ㅋ 간만에 시세 알아보니, 옛날엔 범접할 수 없던 명기 Mpc3000 같은 경우에는 뭐 중고 8~90.. 이 뭥미 ㅋㅋㅋ ) 익숙한 비트는 과거 향수를 막 불러 일으킨다.

근래에 들어서 차를 몰고 운전하는 횟수가 많아지다보니, 혼자 운전 하면서
가장 듣기 좋은 장르 중 하나인,  HipHop 쪽 장르에 다시 꽂혀서 이전에 사모아놨던 시디들 찾아보고 있는데,
힙합에 관심을 잃고 나서 대다수의 시디들을 빌려줬고 생각해보니 상당수는 못 받아서 분실한게 많다 -_-

슬램덩크 , 드래곤볼 전집 분실과 더불어서 가장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쳇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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쳇 베이커의 음악에서는 청춘의 냄새가 난다. 재즈사에 이름을 남긴 뮤지션은 많지만 '청춘'이라는 숨결을 이만큼 선명하게 느끼게 하는 사람이 그 말고 또 있을까? 베이커가 만들어내는 음악에는 이 사람만의 음색과 프레이즈 ( 보통 네 마디로 이루어져 있는 짧은 악구를 한 프레이즈라고 한다. 언어로 비유하자면, 음표나 박자가 단어나 목소리라면 프레이즈는 문장 자체라 할 수 있다. 음악에서 프레이징하는 것은 음악의 흐름을 느끼고 호흡하는 것과 같으며, 그것은 매우 중요한 연주 해석법으로 인식되고 있다. ) 가 아니면 전달될 수 없는 가슴의 통증이 있고, 내면의 풍경이 있다. 그는 그것을 지극히 자연스럽게 공기처럼 들이마시고 숨결처럼 밖으로 내보낼 수 있었다. 인위적으로 가공된 것을 거기에서 찾아보기란 힘들다. 왜냐하면 구태여 가공할 것도 없이 그 자신이 '뭔가 특별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가 '뭔가 특별한 것'을 유지할 수 있었던 기간은 결코 길지 않았다. 광채는 한여름의 아름다운 석양처럼 어느덧 어둠 속으로 삼켜져 갔다. 그리고 마약 남용이 가져다 준 피하기 힘든 추락이 기한을 넘긴 차용금처럼 그를 엄습했다.

베이커는 제임스 딘과 흡사하다. 얼굴 생김새도 닮았지만 그 존재의 카리스마적 면모나 파멸의 양상도 흡사했다. 그들은 시대의 편린을 탐욕스럽게 먹어치우고, 그로부터 얻은 자양분을 이 세상을 향해 거리낌 없이, 거의 남김없이 흩뿌렸다. 하지만 제임스 딘과 달리 베이커는 그 시대를 살아남았다. 심한 표현이 될지도 모르지만 그것이 쳇 베이커의 비극이기도 했다. 1970년대 쳇 베이커가 재기하고 재평가된 것을 나는 물론 개인적으로 기뻐한다. 하지만 나는 역시 베이커와 그 시대가 정면 충돌하듯 예리하게 불꽃을 뿜어대던 1950년대 중반 무렵, 미국 웨스트 코스트에서 그가 들려주었던 직선적이고 격렬한 연주를 언제까지고 머릿속에 머물게 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쳇 베이커 초기의 명연주는 게리멀리건의 오리지날 쿼텟으로 들을 수 있는데, 베이커 자신이 이끌었던 쿼텟에서의 연주 또한 훌륭하다. 퍼시픽 레코드사의 10인치 음반은 리더 녹음으로서는 가장 초창기의 것이다. 좀 요령이 없다 싶을 정도로 맑고 산뜻한 음색과 프레이징에는 사람을 감동케 하는 것이 있다. 피아니스트인 러스 프리맨(Russ Freeman)의 산뜻하고 속도감 있는 독특한 터치가 베이커의 색소폰이 엮어내는 '진지함'에 선명한 배경을 부여한다. 원 혼 쿼텟(One Horn Quartet, 재즈 트리오의 기본적인 악기 구성인 드럼, 베이스, 피아노에 다른 악기(기타, 색소폰, 트럼팻, 비브라폰 등) 하나가 추가된 4중주를 쿼텟[Quartet] 이라 하는데, 그 중에서 특히 관악기가 추가된 것을 원 혼 쿼텟이라 한다.)에 있어서의 그의 연주에는 맑디 맑은 표층의 이면에 침울한 고독 같은 기운이 엿보인다. 비브라토(Vibrato, 음악 연주에서 목소리나 악기의 소리를 떨리게 하는 기교) 가 없는 연주는 곧바로 공기를 찌르고 신기할 정도로 순식간에 사라져간다. 노래는 노래가 되기도 전에 우리를 둘러 싸고 있는 벽에 삼켜져 간다.

기술적으로 세련된 것은 아니다. 재주를 부리는 것도 아니다. 연주는 놀라울 정도로 열려 있다. '저렇게 연주를 하다가는 어딘가에서 쓰러지고 마는 게 아닌가? 뚝 하고 부려져버리는 건 아닌가? ' 그런 불안감마저 우리는 품게 된다. 그 소리는 그지없이 체념적이고 감상적이다. 거기에는 역사에 한 획을 그을만한 깊이는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깊이 없음이 오히려 우리의 마음을 뒤흔든다. 그것은 우리가 어딘가에서 경험한 무엇인가와 흡사하다. 굉장히 흡사하다.

- 무라카미 하루키, 재즈의 초상 中 p. 13 - p. 16 발췌, 문학 사상사.




아침에 집에 들어와서 아메리카노 2잔과 함께 쳇 베이커의 음반을 듣다가, 문득 이 서적에서의 이 부분이 생각나서 옮겨적는다. 들어볼 수 있다면, 꼭 들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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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etc/favorites / 2010/08/04 01:14

 9 ~ 10년 정도만에 농구란 것을 해봤다. 힘들다. 사용하지 않던 근육들을 간만에 사용하니깐 그 느낌 또한 오묘했다. 신체의 나이라는 것은 18~19세를 기점으로 하여 어느 순간부터 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바닥을 향해 돌진한다는 글을 봤는데, 간만에 한 시간 정도의 농구 (투 바운드) 를 통해서 그것을 실감하였다. 약 2시간 정도 미니벨로 자전거를 타다가 농구를 했다는 변명 따위는 접어두고서라도, 순발력과 지구력, 그리고 집중력 모든 것이 삼위일체를 이루면서 바닥을 향해 돌격, 아니 거꾸러져 있는 것을 절실히 깨닫게 된 하루였다.


뭔가 나이라는 부분 덕분에 패했다는 생각을 하다보니, 불현듯 울컥..하는 기분도 좀 없잖아 들었다. 하긴. 스팔딩 (농구공) 위에 먼지가 거짓말 안하고 한 4~5mm 정도 쌓여 있던 것을 보니깐, 내가 그간 농구를 안했던 것도 사실이고, 이러한 것을 감안한다면 울컥할 이유도 없는 것이 사실.. 식은 땀을 흘려가며 200여회의 슛팅을 하다보니, 이후엔 3 point 라인에서도 슛이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었지만 과거에 무지하게 많이 날려댔던 슛의 감각또한 잊은지 오래다.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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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etc/favorites / 2010/07/30 03:15
1Ds Mark VI나, 905 SWC, M9 을 염두에 두고 있다. 여차하면 세 가지 다 살지도 모르겠으나 사봐야 안 쓸 것 같다는 생각에 조금 자제 중.

한 3년 정도 사진 안 찍고 그간 잘 버텨왔더니 갑작스레 사진이 자꾸 찍어보고 싶어지고 사진병이 다시 도진 듯. 일단 순위 1위로는 905swc 박스 신동품 일본에서 나오는거 구할까 말까 고민중. 허나 스케너를 비롯 사야할 게 많아서 애로사항이 꽃핀다. 그냥 오두막에 만족해야하나. <-- 현명한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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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30 09:49 기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형 광각좋아했었어요? swc는 저도 여러차례쓰고 포기한 카메라-_-;; 화질이나 그런건 좋은데 필름 특유의 찍는맛도없고...

    너무 광각이기도 하고 ㅎㅎ..

    엠구는 너무 과대포장되있어염.. 뭔가 속는느낌-_-; 필름때만큼 메리트는 없는거같아용..

    1ds막6은 안나왔죠? ㅋㅋㅋㅋ

  2. 2010/08/01 11:29 박지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엇 원디에스막포 나왔어??

    넌 세개 다살듯 ㅋㅋ

**


 밤 늦은 시간에 혼자서 화장실에 들어가 깔끔하게 면도를 하였다. 면도기는 개인적으로는 질레트의 그것이 마음에 드는데, 적은 면도크림으로도 충분하게 면도가 잘 되는 칼날의 예리함이 마음에 든다. 현재 쓰고 있는 면도기는 5중날이었나? 여튼 날수가 기존의 마하 3에 비해서 2개가 더 많은 녀석이고, 구렛나루 (귀밑수염) 또한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트리머의 역할을 하는 날도 추가로 장착되어 있다.

 건식 전자 면도기의 경우 브라운의 그것이 있는데, 실상 아주 급하다던가 (물론 내게 그런 날은 1년에 하루? 이틀? 정도일 뿐이다. ) 출장을 갔을 경우에나 잠깐 사용을 하는데, 난 왠지 면도는 습식 면도가 최고라는 고정관념속에 박혀 지낸다. 오늘 문득 택시를 타고 한남동을 지나는데 수염을 하지 않은 내 얼굴을 보아하니, 내 얼굴과 수염과는 매치가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을 스스로 깨달았다. 보통 수염을 기르는 사람들의 수염의 경우 세련되었다. 라는 느낌이 들도록 수염을 커팅하고, 정리하고, 다듬고 이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수염을 관리하는데, 내 경우에는 그러한 과정 또한 일주일에 몇 회 되지 않고, 더불어서 그런 과정을 거친다 한들 수염의 배치와 밀도가 지저분하다고 해야할까? 세련됨 대신에 노숙자. 같다. 라는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들었던 것이다.

이런 생각 끝에 집에 와서 세안을 하고, 젖은 피부에 면도 크림을 적당히 바르고 (아껴쓰려고 조금 조금씩 썼는데, 좀 누르면 뿌직. 하고는 풍선 터지듯이 튀어나오는 이 녀석들의 욕망을 해소해주고자, 이제부턴 듬뿍 듬뿍 써줄 생각이다. 피부야 뭐, 이 녀석을 충분히 써도 뽀드락지 같은 종류의 친척들이 나는 것은 마찬가지라.. ) 3분 정도 기다린 다음 간만에 정성스럽게 면도를 해줬다. 면도날에 잘려나가는 수염을 보니, 뭔가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 또한 정말 오랫만에 가져보는 감정이다. 수염을 기르기 위해서 일전에 구입했던 파나소닉 트리머의 경우 1번인가 써보고 나선 그냥 가위질해야겠다로 결론 내고선 세척한 후 사용도 안하고 해서 두식형한테 그냥 준지 오래. 이제 수염은 가급적 잘 자르고 다녀야지. 일전의 누구도 한소리 했었지. 수염 자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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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늦게 샤말 2way fit 을 소공동 양베르형으로부터 저렴하게 구입. 그간 제법 많고 다양한 종류의 (캄파쪽은 거의 대부분) 클린쳐 휠셋을 사용했으나, 당시 대부분의 휠셋에서 지원하지 않던 튜블리스 타이어는 사용해보지 못했었다. 헌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운이 좋게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실제로 중요한 것은 라이딩시의 만족감인데, 현재의 EPS의 경우 그 프레임 그 자체로부터 느낄 수 있는 안락함 덕분에, 샤말의 푹신함이라는 것이 실상 레제로의 강성에 비해서 그닥 주행시에 장점이 되리라곤 생각되지 않는다. 덕분에 이 느낌이 마음에 안 든다면 바로 방출을 할 예정이다. 2 Way-Fit 이 더 상급 모델이긴 하나, 나의 허영심을 충족시켜주는 레제로의 경우, For Colnago Ferrari 6용 한정 데칼이라는 것 또한 하나의 다른 이유라면 이유. 기본적으로 장착해본 깔맞춤에서는 일단 합격점을 받았고, 2 Way-Fit 이라는 장점 덕분에 휠셋 그 자체의 무게는 조금 증량된 상태이다.

추가로 종범형께 스피너지 휠셋을 구입하기로 했는데, 그냥 EPS에 깔맞춤해서 이상하지만 않으면 될 듯 하다. 뭐 성능의 최고봉이라는 오베르마이어를 써보고 나서인지 몰라도, 그냥 이것 저것 써보고 싶은게 솔직한 심정이라면 심정.



**



헬스를 가서 스쿼트를 한다고 설치다가 허리 근육이 놀랐다. 정확히 말하면 허리를 다친 것은 아니고 (늘상 드는 무게이기에) 자고 일어나자마자 바로 헬스를 갔는데, 몸이 제대로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부하를 가해서 그랬던 것인지, 꽤 놀란 상태의 근육을 하루 종일 걱정하면서 지냈는데, 다행스럽게도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 내일이나 모레 쉬는 날 사우나 가서 뜨거운 물에 푹 담궈서 찜질해줘야겠다는 생각 뿐.

준비 운동의 중요성을 새삼스럽게 깨닫는 중이다. 모두, 운동전엔 필히 준비 운동을 해주시길 ;-)



**


7대째 사용중인 5D mark II에다가 픽쳐스타일이라는 것을 처음 넣어봤다. 특별한 이유가 있던 것은 아니고, 호기심 덕분에 해봤는데, 이게 보통 Digic 2와 Digic 4 간의 색상 차이를 느끼는 기존 캐논 유저들이 5D mark II의 색상을 기존의 캐논의 색상으로 맞춰보고자 하는 행동으로만 알고 있었으나. 북한산 전광수 커피하우스에 놀러가서 사진들을 찍어보니, 조명아래 색상이 떡이지는 것을 목격하고선 나 또한 좀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시도를 한 것이다. Eos Utility 라는 것도 처음 인스톨해봤고, 픽쳐스타일 프리셋 파일도 처음 받아봤고, Eos Utility 도 처음 열어서 실행해봤는데. 뭐. 생각보다 어렵진 않았다.

하지만 기본적인 오두막 그 자체의 조금은 과장된 듯한 그 색상이 Leica 의 색상과 비슷하다는 느낌이고, 난 그런 느낌이 좋다. 지나고보니깐, 라이카를 쓰던 그 시절이 그리운게 두 번 다시는 필름과 필름 스캐너를 쓰지 않을 내 변해버린 사진 생활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M9도 가끔은 날 유혹하기도 하는데, 그 비싼 렌즈값을 감당해낼 엄두가 나지 않아 (더불어 마음에 드는 Summilux Aspherical [이 녀석은 제품간의 편차가 커서..] 을 과연 구할 수 있을지) 조용히 찌그러져 있을 예정이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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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10 11:32 이상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습식면도의 즐거움이란!...
    크림을 바르고 사각 사각 면도한 뒤의 개운함은 일상 속의 작은
    즐거움이지...

    • 2010/07/12 12:21 난호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상속의 작은 즐거움이 크게 와 닿는거 보니, 조금씩 늙어가는 것 같습니다. ㅡㅜ

      아우;

  2. 2010/07/10 19:32 베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든 써볼수 있을때 써보는게 짱

    • 2010/07/12 12:21 난호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ㅋㅋ 형은 자전거 열심히 타세요~ ㅋㅋ 모시고만 있지 마시고 ㅋㅋㅋ

  3. 2010/07/12 00:02 iamh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디선가 EPS가 극악의 단단함을 자랑한다고 하는 글을 본것 같은데요.. EPS 가 타임 RXR 에 비해서 부드러운? 편인가요?
    카더라~통신 보다는 두 프레임을 모두 직접 타보신 난호님의 느낌이 궁금하네요~^^

    • 2010/07/12 12:25 난호  댓글주소  수정/삭제

      RXR이 EPS에 비해서 훨씬 딱딱한 편이라는 것에.. 주변 지인들과 현재 RXR을 타고 있는 분들과의 비교 결론...입니다. EPS의 승차감이 정말 너무 너무 편하다보니 -_-;;

      예상 밖이었었습니다. 저도 웨잇위니 같은데서 본 봐로는, 딱딱한 강성이라는 이야길 들었었는데, 실상 그런 느낌보다는 정말 편안하면서 적당히 힘 받아주는 느낌..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들더라구요.

      저는 EPS 덕분에 꼴냐고에 대한 선입견이 거의 사라진 상태입니다. 반응성도 빠르면서 승차감도 좋으니.. (물론 무게 중심은 RXR이 훨씬 높다보니, 코너링 등에서의 반응성은 RXR이 더 나은 느낌입니다. 다운힐 가속력도 RXR이 Aero frame이라 훨씬 나은 느낌이구요. 허나, 이 EPS 의 경우 traditional Geometry 라서 슬로핑 지오메트리인 TIME RXR Ulteam 과의 직접 비교는 조금 힘들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4. 2010/07/13 22:39 iamh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승차감도 좋으면서 반응성도 좋다고 하시니 한번 타보고 싶네요~
    오늘 도싸 장터를 보니 레이싱제로를 방출하시는것 같던데 새로 입양하신 휠셋이 마음에 드셔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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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기 짝이 없는 이 녀석을 오늘, 충무로 방문 도중 실물로 구경하였고, 껄떡거리다가 왔다. 바이크 타는 주변 지인들은 '엔트리 모델'이라 아마 이거 사서 타고 다니다가 동호회 활동이라도 하게 된다면 100프로 다른 상급의 슈퍼바이크 시리즈 두카티로 넘어갈 가능성이 초 농후하다. 라는 반응.


진짜 그런가.... 더불어서 타지 말라는 경고도 많이 들었다. 위험하다. 가 역시 주된 이유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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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이 좀 건담틱하게 생긴 차체와 포스는, 바이크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나에게 뭔가 강인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끔 하면서 매우 큰 뽐뿌로 다가온다.

아. 두까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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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05 10:08 신풍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우~ 두카티!!! 두근두근 그자체네요.
    근데 바이크도 자전거 못지않게 튜닝과 장비질이 쏠쏠하던데요.
    대강 의관만 제대로 정제한다고 해도;;; ㅋ(보호장비까지 새로운 경지더군요)

    멋진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0^

    • 2010/07/08 03:22 난호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효. 가로막는 현실의 장벽이 좀 많습니다.
      안전 우려가 가장 큰 것 같구요. ㅎㅎ

로망.

etc/favorites / 2010/07/0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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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라면 정렬의 두카티 레드 색상의 1098s 같은 것 한번 정도는 타봐야겠지만 불행히도 난 오토바이라곤 내 이름으로 된 녀석을 소유해본 적이 전혀 없다. 아니, 스쿠터도 잠깐 XZ100이던가, 그거 샀다가 집에서 하도 반대 + 난리 부르스를 치는 바람에, 얼마간 보유도 못하고 방출. 그러곤 잠시 잠깐 바이크 타고 다니는 친구들꺼 가끔 만나서 얻어서 약 1km 내외의 단거리 주행을 해보는 것이 경험의 끝이라면 끝일 것이다. (제길슨.. 구구절절하게 이야기하면서도 내 눈에서 흘러져 내리는 닭똥같은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다. 후릅..)

 얼마전부터 도로위에서 땀 흘리면서 자전거를 타는 것에 대한 회의감 + 땀 흘리면서 돌아다니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슬금슬금 들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Mu EX로 인해서 예기치 않았던 자빠링 한번 경험해보고나선. 이래도 자빠지고 저래도 자빠질꺼면 오토바이 한 번 본격적으로 타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가 사그라들고 있었는데 (물론 13km/h 로 내려오다가 자빠지는것과 130km/h 로 달리다가 자빠지는 것과는 천양 지차의 결과 차이가 날 것이라는 것에는 조낸 걱정 + 무서운 감정이 물기 머금은 솜사탕처럼 스며들어있긴 하다... ) 어제 길바닥에서 땀을 비오듯이 흘리면서 겨우 겨우 이동하는 와중에 문득 들던 '유명산에서 업힐하는 동안 조낸 불쌍한 눈빛으로 자신의 힘 이외의 동력으로 오도바이 타면서 업힐하면서 날 불쌍히 보던 종자들-_-'에 대한 반발심이 드디어 폭발하는 기분이다.

자전거로 인해 이젠 체력도 어느 정도 길렀다고. 개쉥키들아. 바이크 타면 리터급 사서 하루에 1000km 탈꺼라고 -_-.... 하루에 서울 부산 왕복 투어 할테다. 썅.

여기에 엎치고 덮친다고 하나. 어제 친구가 가지고 온 PCX가 불을 지폈다. 회사 일 덕분에 머릿속이 용광로처럼 불타오르고 있던 상황. 짜증도 너무 나고 해서 간만에 블로그에 원색적인 욕 융단폭격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꿉꿉한 날씨처럼 기분은 여전히 눅눅하나, 이것 저것 오도바이들 구경하고 있는 맛에 시간은 잘 간다. 일은 잘 안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튼, 사진은 1098s. 로망이라고 부르기엔 힘들고, 카메라로 비교하자면 내 수준은 이제 똑딱이 카메라 사서 노출이 뭐에요? 라고 말하는 사람과 동급이므로, 처음부터 바로 1Ds Mark IV 사는 것은 '미친짓' + '돈값못함' .. 정도에다가 '황천길행 특급열차' 라고 할 수 있겠다. 고로, 지금은 자중하고

스쿠터로 뽈뽈거리면서 시내만 조심스럽게 돌아다닐거시다. 차 사이엔 잘 안 들어갈꺼고. 늘 방어운전할꺼임.
그러다가 삘 받으면 수동 바이쿠로 넘어갈테고, 다음에는 뭐. 할리나 이런거 사야지.

맨 마지막 끝판왕이 1098s 라고 평하겠음. 뭐. 카메라도 끝판왕까지 가는데 본격적으로 접하고 나서 3년 정도 걸렸던 것 같은데, 자전거는 MTB 시절부터 생각한다면 7년. 이 녀석은 더 위험하니깐 끝판왕 가려면 대충 10년 쯤 걸릴래나? -_-;



덧 ) 1198s보다 1098s가 내 취향에는 더 잘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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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09 2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2010/07/08 03:22 난호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좋은 내용이신데 왜 비공개로 작성해주셨는지요. 요즘 바뻐서
      댓글 답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2. 2010/07/05 10:05 신풍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바이크로 가시는 군요.
    리터급같은 경우... 제어에 체력이 꽤나 소모되던걸요.
    스피드도 스피드인데... 엔진위에 사람이 얹혀진 형상이다보니 체감속도가 자동차X10배는 되던듯..
    리터급이면 한번 얻어타봤는데 콩알만한 제 심장으로는 도저히;;;(로케트 탄 기분이었어요)
    세우기도 너무 힘들고(뭐그리 무거운지;;;;;-게다가 전 다리도 짧아서.. ㅋ)
    아마 단기간에 끝장을 보실듯한데.. 나이드시면 1098s보다는 할리가 편하실듯하네요.

    그나저나 MU-EX는 안타깝네요. 제가 다 눈물이;;;

    • 2010/07/08 03:23 난호  댓글주소  수정/삭제

      리터급.. 1회 텐덤했던 기억이 있는데,
      실상 텐덤 당시의 기억은 별로 좋지 못했습니다. -_-;;;

      울렁증만 나오더라구요.

      근데, 이거 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이미 반대하는 의견도 좀 많고...;;;
      애도 아니고 무슨 오토바이냐. 라는 반응도 많고..

Depapepe Rip.

etc/favorites / 2010/06/29 12:51

온라인상에서 닉네임에 대한 자아 청체성이 거의 전무하다 싶은, Denver A.K.A 눈이내리면 혹은 Donevan 혹은 기타 등등. 존나 닉네임 많은 충익군처럼 작년에 나도 자전거 여행을 가선 혼자 주구장창 들었던 Depapepe의 음반들을 용준형네 집에 가서 조낸 민폐 끼쳐가면서 낯짝 두껍게 마치 내 집처럼 스캔하고, 리핑하였다 -_- (리핑하는 동안 직접 제조한 달달하고, 먹다가 두드려 맞아도 단 맛 때문에 '전혀 고통받지 않을만한' 순정 '팥' 빙수를 주신 용준형께 다시금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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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오래전부터 시디를 사려고 벼르고 벼뤘는데, 내가 자주 가는 레코드 점에는 Depapepe란 Easy Listening Group (혹은 Instrumental) 의 시디는 아예 눈에 보이지도 않았고, 때문에 그간 못 사서 주로 활동하는 동호회에서 받아놓은 음원 파일로만 들었었는데, 오늘 오후에 6장 (완전체를 만들려면 아직은 4장 정도 더 모아야 할 듯하나.) 의 순수 시디 결정체를 구했다는 '용준형'의 트윗 내용을 보고, 아픈 무릎을 이끌고, 자전거를 타고.. 순간 경사도 18도의 지랄맞은 삼각산을 업힐해가면서 - _- 한손에는 스탠드 펌프까지 하나 들고. 용준형네 도착.

땀이 존나 비오듯이 흘러내리는 내 모습을 보면서 콘타도르의 '간지나는 업힐' 따위는 역시 기대하면 안되겠구나. 라는 아쉬운 마음도 같이 흘러내리고. 아르헨전의 이과인의 모습이 순간 오버랩되었다. (-_-) 여튼 용준형이 사는 집 아파트 입구까지 도착. 4호인데, 3호에다가 인터폰 조낸 눌러서 울려대다가 사람이 아무도 없는지. 전혀 반응이 없길래. 결국에는 OS 4.0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므로서 병맛진액이 조금 더 흘러나오고 있는 (즉, 주소록이 날아가버린) 아이폰을 이용 소공동 양지름형께 전화를 걸어 용준형의 연락처를 알아내도록 하였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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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디들을 바라보니 므흣(-_-)한 마음 39.2g

합법적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으나, 어찌어찌 Easy CD DA를 구해서, 노트북으로 리핑.. 속도가 빨라 참 좋아염~
동시에 용준형의 iMAC으로도 리핑을 시도했는데, 왜 이리 느린가염? 님하~ (CD ROM 드라이브 속도가 느리다더니. 역시나. -_- 조낸 느려서 진짜 애간장이 닳다 못해 아주 녹아내려서.. 다시 찾느라 고생했다. ) 그리고나서 리핑한 음원을 내 외장하드로 옮겨야하는데, SDHC만 가지고 간 -_- 나에게 리더기가 없다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용준형의 멘트. 결국 외장하드 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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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서 Itunes에 등록해서 커버 입히고 왔는데. 허나, id3tag 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일본어의 다수가 깨져서 나오는 증상 목격. Mp3Tag로 수정 및 정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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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24 11:24 기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노래 항상 감사히 ㅎㅎ